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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시부야 메가돈키호테와 필수 구매 쇼핑템들로 추려봄

이칼우스 2023. 1. 8. 01:00

  일본에 가면 사람들은 돈키호테에 들러서, 쇼핑을 한다. 나는 맨 처음 왜 이렇게 인테리어도 이상하고, 동네 마트보다도 저렴해 보이는 내부의 진열 때문에, 가기가 싫지만, 직접 경험을 해보면, 매번 오게 되는 것이 바로 돈키호테의 마법이다. 일본 여행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돈키호테에 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두 달 전에 경험을 살려서, 설명을 하고자 한다. 

 

돈키호테의 장점

 쇼핑하기 좋은 이유는 모든 식료품, 잡화, 의약품을 한번에 모아놔서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다. 그러기에 안 그래도 힘든 일본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에서의 걸음수를 줄일 수 있다. 드러그 스토어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가장 큰 곳이 바로 돈키호테이고, 그만큼 투자와 매입의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뭘 이런 걸 팔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고 다양한 제품이 있다. 성인용품까지 있으니, 말다 한 거 아닌가. 조금 빗겨나간 주제지만, 이마트의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이었던 삐에로도 돈키호테를 모방하여,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몰에 열었다가, 폐점의 수순을 겪었다. 우리나라의 수요와 감성, 제품의 질 측면에서 다른 부분이니, 돈키호테와 비교를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었다. 호기심으로 방문은 하나,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면세 계산 층이나 부스가 따로 있어서, 일정 금액 이상 면세를 받을 수 있다. 이게 참 편리한 부분이다. 일본은 거의 모든 쇼핑몰이나 작은 쇼핑몰에서도 면세가 가능하기에 면세는 어렵지 않다. 저렴한 제품가격을 마지막 장점으로 꼽고 싶다. 물론 하나하나를 비교 견적을 낼 수는 없으나, 우리가 생각한  제품 가격을 비교하고 가면 훨씬 더 좋은 득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시부야 메가돈키호테

 메가돈키호테는 메가라는 말이 들어가 있기에, 당연히 상품의 종류와 양이 일반 돈키호테보다 남다르다. 실제로 긴자의 일반 돈키호테보다 시부야의 메가 돈키호테가 규모와 질적으로 우수했다. 긴자와 비교를 했을 때, 술의 예로 들자면, 2배 이상은 차이가 난 것 같았다. 결론은 왠만하면, 큰 곳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을 한다.

 

주의할 점

 일본 여행시에 참고하는 곳이 바로 네일동이란 네이버카페다. 이곳에서 들었지만, 계산을 하는 아르바이트들이 제품 몇 개를 빼고 계산을 한다고 하니,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인도 사람, 중국 사람 등 계산원들을 일본인이 아닌 직원들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카운팅을 잘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자. 어디로 숨어서 패킹하려고 하면, 항의 하자. 면세 패킹을 하게 되면, 뜯기 힘드니 말이다.

 

 

돈키호테에서 사온 약과 뷰티 제품들

 

 추천상품 의약품편

 의약품은 나의 단골이다. 첫 번째는 오타이산이다. 일본의 국민 소화제라고 부르는 오타이산은 내가 만족하고, 애용하는 소화제이다. 우리나라의 약도 상당히 좋다. 우리나라의 소화제는 활명수가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가루약은 오타이산이 정말 효과가 빠른 것 같다. 두 개를 같이 먹으면? 소고기 5인분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감기약과 두통약이다. 파브론골드는 쓰기는 해도 감기에 직빵이며, 이브퀵은 두통약의 대명사다. 두통이 별로 없어서, 나는 먹을 일이 별로 없지만 와이프가 가끔씩 먹는데, 극찬을 한다. 세 번째는 파스다. 파스를 일본 가서 왜 사와? 정신이 없나?라고 생각을 하지만, 동전파스, 샤론파스는 진짜 효과가 좋다. 티 안 나는 곳에 붙이기엔 동전파스만 한 게 없다. 다섯번째는 카베진이다. 카베진은 양배추를 먹기 힘든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위장약이다. 우리나라에서 성동일 씨가 선전한 적이 있다. 여섯 번째는 에비오스라는 소화를 돕는 약인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부작용으로 남성의 정액 생산을 돕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부작용을 위해서 나도 사왔......... (아니다 순순한 의도에서 소화기관이 안 좋다ㅋ)

 

추천상품 뷰티

 첫째는 하다라보고쿠준이다. 쫀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이 제품이 답이다. 물같이 스며드는 이 제품은 이게 물인지 로션인지 분간이 안 간다. 그만큼 끈적임이 없는 제품이라 일본 여행을 가면 매번 사 온다. 두 번째 퍼펙트휩이다. 퍼펙트휩의 거품은 몇 번 쓱싹이지 않아도 거품이 일어나는 신기한 제품이다.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는 세안제다. 일본 갔을 때 대량으로 사는 것이 경제적이다. 세 번째는 비오레 선크림이다. 내가 이전에 포스팅한 그 비오레가 맞다. 내가 6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찐 선크림이기에 이것 또한 추천을 한다. 

 

 추천상품 술을 이야기하자면, 말이 많지만, 면세한도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선토리 위스키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선토리가 국내에서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쿠하이볼을 만드는 샵에서는 많이 힘들었던 작년이었다. 사실 긴자나, 시부야에 갔을 때는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쓸어갔는지 없었다. 이때는 가까운 패밀리마트를 이용해도 된다. 가격차이는 크지 않고, 패밀리마트도 면세가 되는 곳이 있으니, 잘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