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걸 피하려고 밤늦게 마트에서 장 보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조금 서둘러야 함.
대형 마트들이 있더라 내장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나선 겁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이마트가 전국 모든 매장에 영업 종료 시간을 밤 10시로 1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앞서 올해 2월 전국 100 36개 매장 가운데 절반가량의 영업 종료 시간을 앞당겼는데 이제 전부 단축하기로 한 겁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되고 일찍 퇴근해 귀가하는 경향이 커지는 등 사람들의 소비 성향이 변하면서 심야 시간 손님이 부쩍 줄었기 때문입니다. 워라밸 정치학으로 10시 이후인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이 2020년 4%에서 지난해 3%로 줄어드는 등 소비 태평 변화를 반영해 보통 저녁 8시에 시작했던 저녁 할인 시간도 7시로 1시간 앞당깁니다. 홈플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달 10일부터 전국 100 33개 매장 중 24개 매장 문을 1시간 일찍 밤 10시에 닫습니다 일찍 닫으면 비용도 줄겠죠 마트 입장에선 직원의 야간 근무 수당 각종 점포 운영비 또 최근 크게 오른 전기 가스료 등의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겁니다. 결국 이런 변화의 근본적인 이유엔 실적 부진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대형마트의 소매 판매 지수는 코로나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지난 12월 1월 모두 2% 안팎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연말 연초 성수기와 대목인 설 연휴가 있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건데 앞으로 대형마트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유통은 봉
유통가는 솔직히 봉입니다. 유통산업발전법으로 사람들이 멀쩡한 마트의 영업을 한 달에 두 번 의무적으로 문을 닫게 한 것이 참으로 어이가 없는 행태입니다. 그 사람들이 시장으로 갈까요? 아닙니다. 마트에 갈 사람은 마트에 갑니다. 시장에 가는 사람은 시장에 갑니다. 시장의 근본적인 주차문제와 위생문제들이 해결이 되지 않고, 무작정 마트를 문 닫게 하는 악질적인 법이 가동을 하여,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였습니다. 최근에 백종원 선생이 지역의 재래시장을 바꾸려고 했지만, 한계에 부딪힌 게 바로 이런 것입니다. 주차장은 포화고, 다른 상인들은 그게 또 원망스럽고, 이런 것을 지자체에서 먼저 바꾸거나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후에 유통업체를 옮겨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인데, 결국 국회의원의 표구걸 때문에 만들어진 법으로 만인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산업은 빠르게 변한다
인구구조는 빠르게 변화고,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트가 1시간 일찍 문 닫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 모든 것에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소아과의 의사들과 전문병원이 집단 폐과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잘못일까요? 유연한 생물처럼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데, 이권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면, 힘들기만 합니다. 죽어나는 것은 국민과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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