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맛집,카페)

청기와타운 홍대점, 코리안 비비큐의 끝

이칼우스 2023. 11. 21. 13:06

 

 청기와타운은 내가 가본 갈빗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첫 번째는 해운대 한우암소갈비다. 현재는 영업을 잠시 쉬지만, 내년에 리뉴얼 오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 번째가 바로 이 청기와타운이다. 물론 세상에 갈빗집 맛있는 데는 많다. 하지만, 트렌디한 곳을 겸한다면, 이곳 청기와타운이 맞고, 힙스러운 홍대와 합정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의 음식의 품질과 퀄리티를 대변하고 있다.

 

 

위치

 홍대입구역 바로 옆이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용이하다. 9번 출구에서 5분 안에 도착이다. 청기와타운은 곳곳에 지점이 생기고 있다. 영등포, 을지로등에 위치해 있다. 사람이 붐비는 힙한 곳에 위치해 있다.

 

 

청기와타운 입구

시그니처로 저렇게 어지럽게 되어있는 것인데, 시인성은 정말 최고다. 코리안 BBQ, 청기와타운, 블루루프 타운 등, 총천연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청기와는 이곳의 주인공이 나야!라고 외치는 것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비 치우고 있다. 

 

 

대표메뉴 수원 왕갈비

 수원이 왜 왕갈비로 유명해졌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보통 도축장이 많은 곳에 고기 문화가 발달하는 것이 사실. 김해 뒷고기나, 마장동의 소고기가 그러한 맥락이다. 이곳에 도착하시면, 여지없이 수원 왕갈비를 시켜보자. 수원 왕갈비는 색깔부터 장난이 아니다. 오전에 봐도, 달려가고 싶은 비주얼이라고나 할까? 선홍과 흰색의 마블링이 정말 기가 막힌다.

 

 

육회 28천 원

 육회는 신선함이 뒤받침이 되지 않으면, 불가하다. 여기에는 트러플을 첨가하고, 하단에 식감이 좋도록, 채소를 배치하는데, 뭔지 모르겠다. 암튼 같이 먹으면, 본 갈비를 먹기 전에, 소주와 맥주를 섞고, 육회로 시작하면, 정말 배웠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소갈비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사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사실 비주얼은 정말 최강인 듯. 

갈비는 직접 구워주신다. 갈비는 기술이 필요한 음식이다. 잘못 구우면 타버리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 줘야 하는데,

이 기술이 좀 어렵다. 전문적 기술을 겸비한 아주머니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수원 왕갈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빗살로스 28천 원

이렇게 얇게 썰어서 올린 소고기도 정말 꿀맛이다. 얇은 만큼 금방 익으며, 익으면, 바로 내입 안에 골인이다.

소맥과 정말 찰떡궁합이다. 이제 하나를 먹어도 맛있게 먹어야 한다. 수원 왕갈비는 잠시 잊고, 빗살로스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된다.

 

 

청기와타운 순두부찌개

기름진 무엇인가를 먹으면, 얼큰한 무언가를 찾게 된다. 순두부찌개를 시켜서 먹으면, 좋은 궁합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생채볶음밥은 정말 강추다. 양은 살짝 가벼우나, 무에서 나온 달큼한 맛에 정말 매료가 된다. 먹으면, 내가 왜 달큼하다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청기와타운은 트렌디하고, 모던한 한식집이다. 외국인들에게 추천을 한다면 이곳이 정말 괜찮다. 특히, 홍대라서 그런지, 이곳은 외국인으로 넘쳐난다. 20퍼센트는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다 떠나서, 수원 왕갈비의 맛과, 소고기의 우수한 퀄리티는 웬만한 고깃집 저리 가라니 한번 정도는 꼭 가보자. 을지로 청기와타운은 2주일은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여기도 마찬가지이니, 웬만하면, 이곳은 연락을 취하고 예약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