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피한 일이지만, 아니 챙피할 것은 없다. 상남자 스타일로 가려고 생각한 나의 착각이다. 어렸을 때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고, 바르는 또래의 아이들을 손가락질 했다. 군에서도 선크림을 몰래 바르는 친구들을 보면, 저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사회나와서도 그렇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들은 승자였다. 결혼 후에 와이프의 강요에 의해서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했으니, 6년이 되었나보다. 그런데, 왜 바르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격하게 하는 요즈음이다. 또래에 비해서 다섯살은 더 나이가 먹은것으로 오인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깊은 빡침보다는 이제는 숙연하게 받아들인다. 그래도 늦게라도 바른 것이 어디냐라고 자위를 하곤 한다. 비오레선크림 비오레 선크림은 일본 제품이다. 일본 제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잠시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