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가끔 먹는다. 문래동에는 사실 브런치 집이 없었다.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수익성이겠지, 이곳은 주로 야간에 술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고, 평일에 직장인을 상대로 하다 보니, 브런치집이 이곳에 들어올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달라졌다. 6년간 지켜보면서, 문래창작촌은 많이 바뀌었고, 대외적으로도 대내적으로도 홍보가 많이 되어서, 핫플이 많아졌다. 젊은 사람들의 방문 빈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주말에 웨이팅은 이제 기본이 되었다. 그런 이곳에 작년에 베르데라는 신생 브런치집이 문을 열었다. 핫플 베르데는 바로 연남동에 있는 것이 본점, 이곳은 분점 격이다. 브런치와 카페, 와인, 수제맥주를 모두 마실 수 있는 이곳은 아마도 현재 문래동 인근에 있는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