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제목이 덕스럽기 그지없다. 그렇다. 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덕후가 맞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취미란게 모두 어떤 분야의 준 전문가화 되는 것이 맞지 않는가?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사고 그렇지도 않다. 사실, 나도 어느 분야에 흥미가 확 있다가, 떨어지는데, 건프라가 나에게 그랬었던 것 같다. 건담을 조립하고, 완성하고, 전시하는데 기분이 좋아졌었다. 17년부터 2년 정도 했는데, 그 이후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지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현타와 함께 전시공간도 너무 적다는 슬픔도 있었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던 건담은 메가사이즈건담 2개, PG건담 2개(퍼스트건담, 마크 2), MG 6개 정도(뉴건담, 무사 건담 마크 2 2개, 육전형 건담 외), RG 여러 개, HG 여러 개, 무등급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