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창작촌의 카페 슬롯은 작년에 문을 열은 신생카페다. 이제는 신생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을 듯하다. 사람들은 정말 많아서, 소문이 다 퍼졌다. 이곳은 문래창작촌의 유니버스 중에 하나다. 양키통닭, 양키버거와 피자, 카페 슬롯, 고트델리, 러스트 베이커리 등이다. 베이킹에는 진심인 이곳은 내가 사랑하는 러스트 베이커리도 같이 운영을 하는 부분이니, 이 정도의 퀄리티가 보장이 되는 거다.
미트파이, 바나나파이, 커피와 와인
아메리카노와 라테, 그리고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의 맛은 환상이다. 와이프가 인정을 했으니, 정말 맛있는 에타다. 에그타르트의 빵은 한 겹 한 겹 얇게 반죽을 하여, 켜켜이 쌓아서 만들었다. 바스락 거리며, 흡사, 우리가 아는 누네띄네의 바삭함을 살렸다. 커피는 기본적인 느낌이라서 크게 거슬리거나, 엄청나게 맛있다는 이야기는 하기 힘들 것 같다.
슬롯은 들어갈 때부터가, 느낌이 있다. 자세히 보니까, 지붕 있는 부분이 떠있네, 이거 이거...
에어컨을 틀어놔도 시원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 뭐.
아무튼 좋다. 앞도 꽤 괜찮은 공간이다. 작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목조로 만들어진 문이 있고,
우측벽면에는 Slot이란 페인팅이 칠해져 있다.
특이한 것은 가운데 비석, 석등인데, 이걸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봐도 과원이 아니다.
포인트를 줘서, 눈이 한 번이라도 가게 만들었다.
나는 이러한 포인트를 너무 좋아한다.
바깥은 대나무와 작은 플라스틱의자가 귀엽다.
오픈시간은 11시 30분부터
종료시간은 21시 20분까지
에스프레소 4.8천 원
아메리카노 4.8천 원
카페라테 5.0천 원
바닐라라테 5.5천 원
밀크티 6.0천 원
레몬 에그타르트 6.2천 원
에그타르트
스위트 포테이토 5.8천 원, 스모어 5.8천원, 캐럿 6.2천 원
이곳의 매력은 뭐랄까? 인테리어와 기본적인 베이킹 실력이다. 고트델리와 마찬가지로, 이곳의 인테리어는 약간의 앤틱함과 현대적인 부분이다. 이 뿌리는 어디일까? 바로, 문래창작촌의 베이킹의 자존심이자 맛집의 최고봉인 러스트에서 온 것 같다. 앞서 이야기를 한 것처럼 문래창작촌에는 유니버스가 있는데, 이게 바로, 이곳과 러스트, 양키통닭, 양키버거 등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베이커리와 카페는 바로 러스트와 이곳 슬롯인 것 같다. 베이스가 정말 베이킹실력이고, 둘째가 분위기다.
분위기가 정말 묘하다. 안에 석등이 있지 않나, 나무로 깎은 사자상이 있지 않나. 빵과 커피를 파는 공간에 동양적인 인테리어요소. ㅎ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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