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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No! 부우사안 OK, 부산해운대 중식 코스는 여기

이칼우스 2023. 5. 7. 09:45

부산은 먹을 곳도 많다. 해운대에도 먹을 곳이 많지만, 중식을 찾기에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레드문!? 아니면, 이곳 부우사안이 대표적일 것 같다.

부우사안

이름부터 특이한 이곳은 3층 건물에 앞에 지상주차장이 꽤 크게 자리하여, 편리함을 배가 시킨다. 해운대에서, 주차장을 확보한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을 한다.
코스요리 및 베이징덕을 맛볼 수 있는 곳은 고급 중식당일 것이다. 이곳은 룸도 괜찮고, 홀도 괜찮다. 검은색의 바탕의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가 이 집의 퀄리티를 말해준다.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재미있는 포인트의 인테리어

검은원숭이가 벽에 붙어 있는 것도 신기하다.
하지만 그 원숭이가 밥주발을 들고 있는 것은 더욱 신기하다. 인테리어가 가끔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는 것은, 이 집주인의 안목과 센스를 생각하게 한다.
음식 맛이 전부일까!? 아니다. 음식과 분위기 등이 모두 가격에 포함이 되어 있다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유니짜장 8000원

코스요리만 먹는 것이 아니다. 일반 자장면, 특히 유니짜장면은 이곳에서도 별미, 부우사안의 김치볶음밥 역시 대단하다. 부담 없이 방문해도 좋은 공간인 것이다.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우리가 시킨 음식

유니짜장면, 김치볶음밥, 탕수육

유니짜장 : 간 돼지고기를 잘 볶아서 자장면과 함께 내오는 요리! 내가 인천에서 유명한 차이나타운을 갔을 때의 맛과 비슷했다. 합격!

김치볶음밥 : 유명하다고 정평이 나있는 이 김치볶음밥, 나는 솔직히, 그냥 일반적, 왜냐면, 유니자장면이 너무 괜찮아서, 다른 음식이 눈에 보이질 않았다.ㅋ

탕수육! : 부먹으로 나오니, 나오기 전에 찍먹으로 먹는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부먹으로 저질러 버린 탕수육을 맡봤는데, 훌륭했다. 바삭하고, 시간 좀 지나도 바삭함이 유지가 되어있어서, 그냥 소스를 붓지는 않았구나.라고 생각함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반찬은 짜사이, 양념장, 단무지 등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김치볶음밥은 프라이를 올려준다.

부산의 볶음밥에 후라이, 간짜장에 후라이 안 올려주면, 섭섭해한다. 서울에서 후라이 안 준다고, 반문하는 경우도 많다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해운대 중식당 부우사안


부우사안 총평

부우사안은 정말 정통 코스요리를 지향하나, 단품으로도 훌륭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가격대의 스펙트럼이 넓다 보니,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그리고, 자장면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해운대 주위에는 유흥주점과 노래방이 일색인데, 이러한 곳이 많으면 좋겠다. 이 근처의 영남돼지도 한번 리뷰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