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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맛집] 더현대의 맛집 몇개 추천합니다!

이칼우스 2022. 12. 25. 00:00

 더현대의 가장 좋은 점은 맛집이 많다는 것이다. 더현대의 바이어들이 업무를 정말 잘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현대의 명성과 트래픽 때문인지, 맛집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몇 개의 식당을 꼽아보겠다. 이곳을 섭렵하면, 그래도 더현대에 가서 시간낭비는 하지 않았구나, 하면서 만족하실 것 같다. 참고로 집이 근처라서 2주일에 한번 정도 가기 때문에, 맛집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 것 같다.

 

호우섬(딤섬)

 호우섬은 대형 백화점에 입점이 되어 있으며, 용산 아이파크몰이나 롯데나 현대, 신세계의 간판점에 입점이 되어있다. 홍콩식 딤섬과 도삭자장면이 유명하고, 솥밥도 괜찮은데, 시그니처는 역시 딤섬이고 도삭면이 진짜 맛있다. 자장면에 마늘이 들어가는데, 이 마늘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웨이팅이다.오픈할 때 못 가면, 진짜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리는 곳이다. 나는 3번에 도전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오픈에 들어갔다. 심지어 평일이었는데도 말이다. 암튼 웨이팅 하는 시간이 아깝다면 오픈런이 답이다.

 

밀본(칼국수 및 고기덮밥)

 한식으로 미슐랭 빕그루망을 받은 곳이 종종 있는데, 밀본이 그러하다. 밀본은 칼국수와 고기덮밥이 정말 맛있다.  특히, 덮밥이 크흐, 제대로다. 무조건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식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특색이 있는 양식이 아닌, 일반 한식을 원한다면, 밀본이 정말 좋다. 밀본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커피집에서 에스프레소를 호로록 먹는 도시인의 대범함을 보여주자. 서서 마셔야 간지. 상호명은 올댓커피다.

 

수티(스테이크)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는 스테이크집. 바로 수티다. 수티는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고기 본연의 부드러움을 살린 더현대의 스테이크 맛집이다. 와인도 신기하고 캐주얼한 병에 판매를 한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좋아하긴 하나, 약간 레어의 감이 많아서, 피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고기의 극강의 맛을 느끼고자 한다면 추천이다.

 

긴자바이린(돈까스)

내가 일본 도쿄 긴자에 직접 가서 먹었던 긴자 바이린 돈가스. 그때 미친 사람처럼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그게 더현대에 있을 줄이야. 호우섬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들어갔지만, 역시 긴자 그 맛이 그대로 실현이 되었다.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요즈음에는 솔직히 맛있는 돈가스집이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다. 이곳도 그중에 하나이니, 고민하지 마시고 들어가 보자. 웨이팅이 약간 있다.

 

 

탐광(새우덮밥)

 성수의 맛집. 탐광을 더현대에서 모셔왔다. 새우와 계란덮밥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서 성수에서, 정말 유명한 맛집이 되었으며, 뉴에 비카츠 동, 에비에비카츠동, 에 비카츠정식 등이 있다. 인스타용으로 정말 좋다.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기다림이 즐거운 수준이다. 탐광은 가볍게 덮밥으로 먹기에 좋아서, 가끔 먹으러 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