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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발전소 광교점]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의 역작

이칼우스 2022. 12. 11. 12:48

수원 광교의 핫플레이스이자 북카페로 유명한 이 책발전소는 원래는 망원동의 책발전소가 원조다. 이것도 수년 전의 일이고, 책발전소 광교가 생긴 지도 꽤 오래전이다. 이상할 이유가 없지만, 이곳은 알려 마땅한 곳이기에 소개를 한다.

 

위치

책발전소 광교는 자차가 아니면, 접근하기가 좀 힘들다. 다만 광교중앙역(신분당선)에서 마을버스나 버스가 2개가 다니므로,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 접근해도 된다. 교통이 좀 그렇긴 한데, 한 번은 꼭 가보셔야 하는 곳으로, 나는 가끔씩 이곳에 들러서 많은 핫플을 경험한다.

 

일단 엘리웨이 광교의 핫플이라고 하면, 아우어 베이커리, 밀도 베리이커리 이외에도 세상의 모든 아침과 광교 책발전소 등등 정말 많은 카페와 식음료점이 많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먹을거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카페라고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책발전소

북카페란, 자고로 책이 많고, 책을 소싱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옥석을 가려야 하기에 그렇다. 세상에 너무 많은 책과 정보가 있는데, 어렸을 때도 지금도 마찬가지로, 재미없는 책을 아까워서 계속 잡고 있는 일이 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책을 고르는 수고로움을 미리 해주는 카운슬러, 우리는 이를 큐레이터라고 하는데, 큐레이터가 책을 골라주고, 우리는 그 요약을 보고 선택을 한다면, 시간이 많이 절약이 된다. 오상진과 김소영 씨는 이를 잘 간파하고, 직원들이 직접 손글씨로 책 앞에 메모를 해두고, 추천을 한다. 그리고 매장에서 판매된 책 하나하나가 카운팅이 되어 주간 베스트셀러를 선정을 한다. 이 독특한 시스템이 현재의 책발전소를 만들었다고 생각을 한다.

 

 

 

베스트 서적

주간 혹은 10일 단위로 베스트 서적을 선정하여, 입구에 비치를 한다. 물론 이게 마케팅이나 상업적으로 이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자체는 나쁜 생각은 아니다. 사실, 약간 속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김소영이 책을 발간 후 줄 곳 이곳에서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는 이유도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물론 내가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내가 사장이라도 내가 쓴 책, 내 반려자가 쓴 책을 홍보하고, 좋은 곳에 비치하고 싶은 것은 사실일 것이니, 그래서 들어가는 초입에 대대적으로 김소영 씨 책을 홍보하는 것도 사실이다. 

김소영 씨(전 아나운서)의 책을 50% 홍보를 하고 있다. 다른 책들도 많고, 책을 나열해보면,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희귀하다. 낯선 곳에서의 나와 마주할 때, 권태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다면, 완벽한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사랑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흔적, 영원한 이방인으로서 서의 감각, 사소하지 않은 작은 기쁨, 우리가 만든 말이 우리를 다시 만들고, 문득 삶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 어느 날 '악의'가 나를 찾아올 때, 일상 너머의 고통으로 기꺼이 들어가며, 엄마의 음식이 생각날 때, 그럼에도 아름다웠던 것들, 매일 조금씩 기적을 만드는 일

 

 

 

 

내가 사랑하는 감성

이런 감성을 내가 봤을 때 진짜 깜짝 놀랐지. 베스트 10을 정해서 구매하는 수량을 이렇게 적어놓았다.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 이것이 바로 김소영 작가님의 책이다. 한 번 사서 읽어볼까 생각을 했지만, 하도 요즘에 안 읽은 책들이 많아서 스킵을 했다. 4주, 밤의 사색, 기분 좋아지는 책 등등

 

 

 

굿즈 판매

각종 문진이나 책을 읽을 때 사용하는 링 등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구매를 망설이지 않으실 듯 하다. 친절하게 사용법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 놓아서 지식까지 얻어가는 책발전소. 책을 잘 읽지 않아도 자주 오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은 자기 위안이겠지?

 

이외에도 컵이나 러그, 그릇 등 살거리가 풍부하고, 지금은 크리스마스이니 크리스마스 굿즈 등도 상당히 많아서 한번쯤은 오셔서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