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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창작촌 맛집] 정리!, 5년간 살면서 얻은 지식 방출 (파트 1)

이칼우스 2022. 12. 11. 18:05

 

문래창작촌 특성

문래창작촌은 아시겠지만, 원래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문래를 떠나서, 영등포라는 곳은 가슴이 아프지만,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의 입지로 한강으로 인천에 물자를 이동할 수 있는 곳이었고, 일제 수탈의 교두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후에도 발전을 하여, 영동이라고 하는 것은 영등포의 동쪽을 가리킨다. 강남이 발전하기 전에는 영등포의 서쪽이 상당히 부유했다고 한다. 일장 연설은 여기서 끊고, 공업이 발달하기 시작했고, 소규모 공장들이 구로공단이나 영등포에서 늘어나기 시작하여, 현재도 베어링이나 알곤용접, 밀링머신, 선반 작업 등 이러한 작은 업체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재개발도 힘든 게 사실이다. 영등포 당산1동은 준공업지구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작은 소자본으로 작가나, 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금속 공업), 이외에도 가죽 공방이라든지, 화장품 원데이 클래스 등 들어오길 시작했고, 그 와중에 맛집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은 핫플이 많아져서 사람들이 주말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곱창

1. 문래곱 : 나의 사랑 문래 곱은 양은 창렬 하지만, 대파 김치가 일품이다. 대파 김치만 팔면 좋겠네, 식신로드나 다수 매스컴에서도 나와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고, 이곳이 본점이다. 예전 나의 영혼의 맛집, 구로 곱창 당산점이 폐업을 한 후에 이곳을 찾고 있는데, 엄청나게 곱이 많은 것은 아니다. 양도 창렬 하지만, 맛과 아까 말씀드린 파김치는 정말 괜찮으니, 드셔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위치는 문래역 7번 출구에 로데오타운이라고 있는데, 이곳에 곱 말고도, 동경화로, 호우 양꼬치, 족발집, 주꾸미집 등등 엄청난 곳이 많으니 찾아보자

 

2. 대왕곱창 : 문래 곱과 양은 비슷하나, 선짓국을 주는 게 포인트,   그 외엔 특징은 큰 게 없다. 다만, 지긋하신 사장님의 초벌 해서 나오는 그 시간, 직장인들과 어울려 술잔을 기울이는 그런 느낌과 분위기는 좋다. 문래 곱은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진짜 좁다. 그래서 너무 몰리고 사람이 많은 곳이 싫다면, 곱보다는 대왕 곱창을 추천한다.

 

이자카야

1. 주점준무 : 주점준무는 본래, 당산동 진로아파트, 양화중 앞에 있어서, 창작촌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소문난 맛집으로 이곳의 구력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곳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목 좋은 곳으로 이동을 했다. 지금은 문래 근린공원 앞에 자리를 잡았고, 면적도 상당히 커졌다. 매번 가서 먹는 것이지만 모둠 사시미와 모둠 꼬치구이를 주문한다. 이게 진리다. 하이볼이나 소주를 먹으면 2인에서 깔끔하게 떨어진다. 문 앞의 에비수 고급 맥주 간판을 보면 항상 맥주를 시키는 것은 안 비밀

 

1-1. 숙성당 & 숙성 주다 : 숙성당은 주점 준 무보다 늦게 생긴 곳, 하지만 자리가 좁아서 문전성시, 항상 사람이 많아서 대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 이후에 숙성주당이라고 옆에 또 열었는데, 이곳은 자리가 꽤 넓어서, 웨이팅이 많이 줄어서 좋다.

 

2. 문래 옥상 : 문래 옥상은 최근에 생겼지만, 모둠을 시켜서 먹었었는데, 신선도나 질이 위의 두 곳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얻어서, 기분 전환이나 인스타용으로 문래 옥상을 추천하나, 질과 맛을 추구한다면, 위의 두 곳이 조금 더 나을 것 같다.

 

 

양식

1. 양키통닭 : 양키통닭은 양키들의 정신적 지주 아니겠나 싶다. 양키 그릴스, 양키 버거는 정말 유명하다.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양키통닭이며, 본점이외에 2호점이 있다. 시금치통닭은 꼭 먹어보길 권하며, 웨이팅이 극악이다. 이를 참고 견디면, 당신도 문래인

 

2. 양키버거 : 양키 버거도 정말 유명한 수제버거, 문래동에서 수제버거집은 없다. 내가 알기에, 타임스퀘어에 가면, 우리가 아는 쉑쉑 버거가 있지만, 문래에서 버거만 하는 곳은 없다. 가끔 가는 곳으로 정말 괜찮은 버거집이다.

 

 

포장마차, 실내포차

1. 찰랑 : 웨이팅이 엄청난 것으로 유명하다. 맛도 맛이지만, 루프탑이 진짜 좋다. 목이 좋아서, 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니, 문래 창작촌은 사람 구경도 재미가 있어서, 옥상에 올라가서 가장자리에 앉으면, 사람들이 보이고, 루프탑 조명 들이 약간 싼 티가 나지만, 올라가면 축제 느낌이라서, 술을 먹을 때 이만한 안주가 없다. 석쇠 불고기를 먹어봤는데, 정말 훌륭했다. 사람들이 분위기만 쫓아서 가는 게 아닌 것을 알았다.

 

퓨전 한식, 전집, 육회 등

 1. 주점 준 무 : 준무에서 하는 주점준무는 옆에 바준무와 붙어 있다. 각종 전통주도 팔고, 모듬전도 판다. 특히, 뭉티기와 육회도 있어서, 인근에서 육회를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을 시켜준다. 난 육회를 좀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인근에서 딱히 먹을 곳이 마땅히 없다. 그래서 너무 좋다. 뭉티기나 육회는 신선도가 중요하기에, 이를 판다는 것은 자신이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가장 메리트는 영업시간이다. 문래창작촌에서는 11시면 보통 끝이다. 하지만 주점준무는 12시까지 한다. 1시까지인가? 암튼 내가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그냥 이곳으로 온다. 나에게는 고마운 곳이다.

 

 

라멘

1. 로라 멘 : 마제 소바는 최고다. 내가 아는 마제소바 맛집은 로라멘과 칸다소바 등이다. 나머지는 그냥 그렇고, 마제소바 말고도 돈코츠라멘도 좋은데, 어찌했건 이곳을 온다는 것은 마제 소바를 먹기 위함이다. 바 테이블이 좁지만, 솜씨 좋고, 무뚝뚝한 것 같은 부부는 매력이 있다. 마지막 무료로 주는 밥은 무조건 비벼서 먹고 나가자

 

2. 문래동 멘 : 최근에 생긴 문래동멘은 각종 인스타와 블로그로 마케팅을 하고 있어서 정말 유명해졌다. 맛도 훌륭하다. 대형 프랜차이즈 느낌? 여기의 최고 강점은 다양한 메뉴다. 이곳에서도 마제 소바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야끼만두도 팔고, 과일 하이볼은 인스타 비주얼로 끝장이다. 로라멘의 명성을 떨어뜨릴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브런치

1. 베르데 문래 : 브런치는 이곳 한 곳 밖에 없다. 이곳은 규모면으로 압도한다. 이곳은 상점 3곳을 합쳐놓은 크기이니, 말을 다했지. 오전에 문을 여는 곳이 몇 집 없는데, 이곳이 거의 유일하게 브런치를 운영한다. 꽤 크기 때문에 쾌적함은 이루 말할 것이 없고, 두 번째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도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도 꽤 신경을 쓴 것 같으니, 문래에서는 필수 코스다.

 

2. 웨이브스 : 웨이브스는 하와이안 음식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집이지만, 브런치로 분류하기는 조금 그렇다. 오전에 문을 열지 않으니, 하지만 웨이브스도 정말 훌륭한 것이 분위기와 맛을 모두 잡아서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의

70프로 이상이 여성분이 시기 때문에,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이곳, 플래터를 시켜서 먹어보자. 목살 스테이크가 기가 막힌다.

 

 

 

 

 

자료 화면은 대왕 곱창